저는 올해 수학교육과에 편입을 하게 된
주부로서 초등학생 자녀를 양육하면서 어렵게 공부를 하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기 위해 수업은 충실히 한 번도 안 빠지고
들었지만 주부이다보니 집에 오면 집안일하기 바빴습니다.
그래서 이쯤에서 편입생활을 관두어야 되나,
그냥 살림하며 아이를 봐야되나, 나는 이것밖에 안 되나,
수학선생님이 되는 것이 헛된 꿈인가 등등......
수없이 저를 자책하며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저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1학기동안 학교에 다녔는데,
엄마 역할과 아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다닌 시간들이 너무나 억울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창피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더 노력해보자고 마음먹고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듣기 위해 사이트를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제일 성적이 나쁜 선형대수학 강의를 들어보려고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강의료가 비싸다는 생각뿐이었고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 강의를 듣는다해서 얼마나 나아질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권태원 교수님의 상세한 설명은 한 강 한 강 들으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형대수학에 대한 저의 선입견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의 중간에 수학은 단계학습이므로 앞의 내용을
모르면 뒤의 내용은 절대로 모른다며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해주신 격려의 말씀이 더욱더 저를 채찍질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겠구나,
선형대수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니었구나,
이렇게 쉬운데 나는 무조건 어려워서 못한다고만 했던거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도 나는 나이가 들고 편입을 한데다 주부라서 못한다라고만 생각했던 저의 고정관념을 깨게 해주었습니다.
제가 큐스터디를 선택하여 공부하게 된 것에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큐스터디가 저 못지 않게 힘든 상황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